남자친구랑 광양에 다녀왔다.광양은 불고기가 유명하지만, 닭구이도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찾아본 곳이 동정산장이라는 식당이었다. 별 기대 없이 우연히 갔는데 생각보다 꽤 유명한 곳이었다.(내돈내산 후기!)식당은 자연 속에 자리 잡고 있어서 분위기가 좋았다도착하자마자 바로 옆 계곡이 눈에 들어왔다.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계곡에 내려가서 물에 손도 담가보고, 주변 경치도 구경했다. 공기도 맑고 조용해서 기분이 좋았다.뭔가 분위기가 다소 경이롭기(?)도 했다~메뉴는 숯불 닭구이와 감자전을 주문했다. 닭구이는 숯에 직접 구워 먹는 방식이었다. 숯불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어서 맛이 좋았다. ㅎㅎ가격은 6만 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다. 감자전은 예상과 달리 바삭한 스타일이 아니라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