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기록! 광주 롯백 아메리칸 트레일러

광주 롯데백화점에 있는 아메리칸 트레일러 매장에 다녀왔다.
사실 이 브랜드를 처음 본 건 서울 수서역 SRT 역사 안이었다. 거기서도 눈에 띄는 레트로한 감성이 있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광주에도 생겼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들러봤다.

매장은 조그맣지만 미국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다. 레트로한 느낌에 깔끔한 분위기라 사진 찍기에도 좋아 보였다.

오렌지 주스는 신선한 과일을 바로 착즙해서 만들어주는 방식이었다. 투명한 컵에 담긴 오렌지빛 주스가 보기만 해도 상큼해 보였다. 첫 모금을 마시자마자 입안에 퍼지는 신선한 오렌지 맛이 정말 좋았다. 과일 자체가 신선해서 그런지 인공적인 단맛 없이 자연스럽고 깔끔한 맛이 났다.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한 산미가 있어서 시원하게 마시기 딱 좋았다.

눈앞에서 직접 착즙해 주는 걸 보니 더욱 신뢰가 갔다. 제일 큰 사이즈로 주문했더니 오렌지가 네 개 이상 들어가는 것 같았다. 맛도 좋았다. 시럽도 유기농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나는 단맛을 줄이기 위해 조금만 넣어달라고 요청했다.

트레일러 메뉴판 가격~

수서역에서도 본 브랜드라 반가운 마음에 들렀는데, 역시 분위기도 좋고 주스도 맛있었다. 광주 롯데백화점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