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광양 매화축제 방문기!
아직은 이른 시기, 그래도 사람은 많다!
오늘 친구와 광양 매화축제에 다녀왔어요~
기대를 한가득 안고 갔는데, 아쉽게도 아직 매화가 만개하지 않았더라구요...
대부분이 꽃봉오리 상태라서 활짝 핀 매화를 기대하고 방문하는 분들은 다음 주말이나 그 다음 주 주말쯤이 적기일 것 같아요~ (작년에는 너무 늦게 갔더니, 올해는 또 너무 빨리 간 우리..)
아직 피지 않은 매화, 그래도 축제(?)분위기
꽃은 피지 않았지만 축제는 한창이었어요. 상인들도 나와 있고, 입장료 같은걸 받는 것 같더라구요.(저희는 자전거로 그냥 왔다갔다 해서 상관없었지만? 도로를 통제하기는 해요..)
사람들이 꽤 많아서 축제 분위기는 나긴 했지만, 솔직히 꽃도 안 피었는데 입장료(5000원??)를 받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곳곳에서 품바 공연이나 흥겨운 음악이 들리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시끄럽다고 느꼈어요.
이런 걸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신나겠지만, 저는 오히려 조용히 자연을 즐기고 싶었거든요... ㅠㅠ
아무리 관광지 물가라지만...
그리고 정말 깜짝 놀란 건 슬러시 가격! 한 잔에 4,000원이래요. 물론 물가 상승을 감안해야겠지만, 그래도 관광지라고 너무 비싸게 받는 것 같더라고요.
차라리 근처 편의점에서 2% 음료수 1+1으로 1,800원짜리를 사 먹었는데, 이게 훨씬 만족스러웠어요!!
아직은 이르다, 하지만 가려면 다음 주 이후로!
날씨는 좋았지만 매화를 보러 가기에는 아직 이른 시기였어요. 광양 매화축제를 계획하신다면, 다음 주말(3월 중순)이나 그다음 주(3월 하순)에 가는 걸 추천해요. 그때쯤이면 활짝 핀 매화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미리 방문하실 분들은 도로 통제도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저처럼 기대하고 갔다가 조금 실망하지 않도록, 시기를 잘 맞춰서 다녀오시길 바래요~
끝으로 자전거 여행하다가 만난 귀여운 고양이!
눈빛이 용맹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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