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뭐… 딱히 특별한 일은 없었는데, 이상하게 하루 끝에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아침에 눈 뜨자마자 커튼 걷었는데 햇살이 너무 예뻤어요.그냥 그 순간,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요즘 이런 소소한 게 참 위로가 돼요.아침은 늘 그렇듯 바쁘게 토스트 하나로 해결했어요.요즘엔 땅콩버터에 바나나 올려 먹는 게 제 최애! 간단하고 맛도 좋아요.회사에선 정신없이 하루가 휙 지나갔고,점심시간에 동료들이랑 카페 가서 수다 떨다가 조금 웃었더니 한결 나아지더라고요.이래서 사람 만나는 게 참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었고요.퇴근하고는 동네 한 바퀴 산책하면서 노래 들었어요.요즘 10cm 노래에 꽂혀서 거의 무한 반복 중인데,그냥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좀 나아지는 그런 날이었어요.크게 대단한 일은 없었지만,이런 하루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