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결혼 시즌이 다가오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청첩장이 오가며 설렘이 가득한 시기가 되었다. ( 어쩌면 갈 사람 대부분 다 가버린..)얼마 전, 친구들과 함께 광천 건너편에 새로 생긴 카페 ‘라이크마이베이커리’에서 청첩장 모임을 가졌다. 사실 이날 몸이 좋지 않아서 멀리 가기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신세계에서 식사를 마친 후 바로 건너편에 카페가 보여 자연스럽게 발길을 옮겼다.카페가 언제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새 건물 특유의 깔끔한 분위기와 감성적인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들어서는 순간, 잔잔한 음악과 따뜻한 조명이 감싸듯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었고, 창가에 앉아 있으면 마치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8아기자기한 카페, 친구의 아기자기한 청첩장카페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