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그룹 실적 발표 임박! CET1 비율이 중요한 이유
국내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의 2024년 실적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금융권은 17조 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주 배당과 재무 건전성의 핵심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 비율이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 4대 금융그룹의 역대급 실적 전망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사의 2023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16조8017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전년 대비 11.0% 증가한 수치입니다. 금융사별로 살펴보면:
- KB금융: 5조592억 원 (전년 대비 10.86% 증가) → 최초로 순이익 5조 원 돌파 예상
- 신한금융: 4조8741억 원 (전년 대비 11.2% 증가)
- 하나금융: 3조8600억 원 (전년 대비 12.5% 증가)
- 우리금융: 3조1700억 원 (전년 대비 10.8% 증가)
이러한 실적 호조는 가계대출 조정 및 대출금리 인상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2. CET1 비율, 왜 중요할까?
CET1 비율(보통주자본비율)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의 핵심 요소로, 순이익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값입니다. CET1 비율이 높을수록 금융사의 재무 건전성이 우수하며, 주주 배당 여력도 높다고 평가됩니다.
2023년 3분기 기준으로 금융사들의 CET1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KB금융: 13.85%
- 신한지주: 13.13%
- 하나금융: 13.17%
- 우리금융: 11.9%
KB금융과 하나금융, 신한지주는 13% 이상의 안정적인 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우리금융은 다소 낮은 CET1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3. 환율 상승, CET1 비율 하락 우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500원에 근접하면서 CET1 비율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환율이 상승하면 금융사들의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하게 되고, CET1 비율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곧 배당 여력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하나금융은 환율 민감도가 4대 금융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되며, 우리금융도 CET1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변동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4. 주주들의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
4대 금융그룹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CET1 비율 유지 여부에 따라 주주들의 반응이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높은 CET1 비율을 유지한 금융사는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가능하지만, 하락한 금융사는 배당 확대에 신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 결론: 실적은 최고, 그러나 CET1 비율이 관건!
4대 금융그룹의 실적이 역대급으로 예상되면서, 금융주 투자자들은 CET1 비율 유지 여부와 주주환원 정책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환율 변동성과 CET1 비율 변화를 고려한 전략적인 투자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향후 실적 발표와 CET1 비율 변동을 지켜보면서, 금융업계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주목해야겠습니다! 📊📈
'꽁이의 투자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 투자 봐야할 지표 (1) | 2025.02.04 |
---|---|
2025년 해외투자 공모펀드 세제 혜택 축소, 투자자 주의 필요 (1) | 2025.02.04 |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충격과 트럼프 관세 전쟁 우려… SK하이닉스·삼성전자 하락세 (3) | 2025.02.03 |
연말정산 시 저율과세로 세금 절약하는 법.. (0) | 2025.02.03 |
"부동산 PF 터지면 어쩌죠?" 요즘 금융권 뜨거운 감자 (0) | 2025.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