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처음 고를때 온라인 블로그를 참고했었는데, 비슷한 와인 취향이 있는 사람들에게 와인 고를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남깁니다^^;
-나의 취향 : 제 취향은 미국 피노의 부드러운 레드 와인, 대부분 칠레와 이태리 레드 와인 선호, 바디감 있고 너무 상큼하지 않고, 탄닌은 강하지 않고, 부드러운 와인을 선호, 때로는 스페인 와인도 즐겨하지만, 프랑스 와인과 호주 등 다른 지역 와인은 선호하지 않아요~
-총평 : 굿. 다만, 가격은 기억 안남
가격은 기억이 정확히 나지 않지만, Clay Creek Pinot Noir 2022는 편안하게 마시기 좋은 데일리 와인이었다. 피노 특유의 부드로운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과일향이 살아 있으면서도 깔끔한 마무리가 좋은 와인.
와인을 마실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그 순간의 분위기와 공간이 와인의 맛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어제 저녁, 조명이 은은하게 빛나는 와인 바에서 한 병의 와인을 만났다. Clay Creek Vineyards Pinot Noir 20224
병을 따자마자 잔에 따랐을 때, 와인의 컬러가 참 예뻤다. 너무 짙지도 않고, 투명한 루비빛이 은근히 반짝인다. 빛을 비추면 더 영롱한 느낌이랄까? 너무 무겁지 않은 바디감이 예상되었고,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코를 가까이 대보니 붉은 과일 향이 먼저 올라왔다. 잘 익은 체리, 라즈베리 같은 달달한 향이 가볍게 감돈다. 약간의 바닐라 향과 함께 아주 은은한 오크 터치도 느껴졌다. 거칠지 않고 부드러운 첫인상이 마음에 들었다.
맛은 어떠냐고?
입안을 가득 채우는 과일향이 먼저 느껴지고, 탄닌은 강하지 않고 아주 부드러웠다. 라이트한 느낌
산미는 적당히 상큼한 편. 너무 무겁거나 드라이하지 않아서 한 잔 두 잔 계속 마시기 편한 스타일이었다. 핀노누아답게 라이트에서 미디엄 바디 정도인데,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적당한 깊이가 있는 느낌.
특히 끝맛이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점이 좋았다. 탄닌이 과하게 남지 않고, 은은한 바닐라와 오크 풍미가 오래 머물면서 입안을 개운하게 정리해 주는 느낌이랄까.
음식 궁합?
이날은 간단한 요리를 먹고 나서 치즈와 곁들이며 함께 먹었다.
다만, 치즈에 후추를 갈아서 꿀을 적당히 버무려 먹으면 정말 와인 안주로 최고이다.
함께 곁들여 보기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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