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갑자기 바람 쐬고 싶어서 화순 적벽 다녀왔어!진짜 말 그대로 절경.이름만 들었을 땐 그냥 멋있는 벽인가? 했는데, 실제로 가보니까 영롱한 기분이랄까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쫙 펼쳐져 있고, 아래엔 초록빛 강이 잔잔하게 흐르고 있었어~ 물이랑 벽이랑 어우러지는 풍경이 진짜 그림 같았어. 바람은 시원하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조용히 풍경 즐기기 딱 좋았어.사진도 엄청 많이 찍었는데, 아무리 잘 찍어도 실제 느낌은 안 담기더라. 그 앞에 서 있으니까 괜히 마음이 탁 트이고, 쌓였던 생각들도 좀 정리되는 기분이었어.뭔가 나한테 필요한 시간이었다는 느낌?내가 자연 좋아한다는 걸 새삼 느낀 하루였어!괜히 힐링 여행 가고 싶을 때, 조용히 다녀오기 진짜 좋은 곳 같아.. 화려하진 않아도, 진짜 깊게 남는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