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가 예술이더라!오늘 마이산 다녀왔어. 진짜 오랜만에 등산 간 거라 그런지 몸도 마음도 완전 리프레시 됐달까?처음엔 그냥 산 하나 보러 가는 거지~ 하고 갔는데, 와... 생각보다 너무 멋있더라.멀리서 딱 봤을 때부터 ‘저게 진짜 말귀 모양이네?’ 싶었어. 두 개 봉우리가 툭 튀어나와 있는데, 그냥 바위산이 아니고 뭔가 포스가 있어. 바위에 이름 붙일 만했더라니까. 올라가는 길은 막 험하진 않았는데, 중간중간 숨 좀 차고 다리도 약간 후들거렸지. 바위 자체도 되게 독특해. 가까이서 보면 뭔가 미세하게 울퉁불퉁한데, 그게 또 자연스럽고 멋있어.이게 몇천만 년 전에 만들어졌다는 거니까, 내가 진짜 찐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암튼 오늘 마이산, 기대 이상이었어.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바위들이 워낙 멋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