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바다도 좋았지만 유난히 '시간'과 '자연'이 주는 느낌이 강하게 남았어요.특히, 성읍민속마을 쪽에서 만난 느티나무, 팽나무, 그리고 제주민속촌! 정말 너무 좋았어서 공유해보려구욤느티나무, 그늘 아래서 잠시 쉬어가기성읍민속마을 근처에 도착하자마자 딱 보인 게 커다란 느티나무 한 그루였어요.정말 ‘이 나무는 몇 살일까?’ 싶은 정도로 엄청 크고 웅장했는데, 그 아래에 돌의자처럼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고요.잠깐 앉아서 바람 맞으며 멍 때리는데 그게 참 힐링...느티나무는 마을 사람들한테 쉼터 같은 존재라고 하던데, 진짜 직접 경험해보니까 왜 그런지 알겠더라고요.여행 와서 이렇게 조용히 숨 돌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마을을 지키는 수호자 느낌느티나무 근처에 팽나무도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