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이의 투자 공부

9월부터 은행 창구에서 ELS 못 산다?

맹꽁이와 곰도리 2025. 2. 2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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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은행 창구에서 ELS 못 산다? 

금융당국의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규제 강화

 

최근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사태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이 은행에서 ELS와 같은 고난도 금융상품을 쉽게 판매하지 못하도록 규제를 강화하는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일반 시중은행 창구에서는 ELS 같은 복잡한 투자상품을 판매할 수 없으며, 특정 조건을 갖춘 거점점포에서만 판매할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 은행 창구에서 예·적금을 들러 갔다가 뜻밖에 고위험 투자상품을 권유받았던 경험이 있다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 ELS란? 그리고 왜 문제가 됐을까?

ELS(주가연계증권)는 특정 주가지수(예: 홍콩 H지수, 코스피200 등)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금융상품입니다. 수익이 날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원금을 크게 잃을 수도 있는 고위험 상품입니다.

최근 홍콩 H지수 기반 ELS 상품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면서 17만 개의 계좌에서 총 4조 60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상품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투자했다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이 ELS 같은 고난도 금융상품의 판매 규제를 강화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 앞으로 ELS, 어디서 살 수 있나?

이전에는 모든 은행 점포에서 ELS를 판매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9월부터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변경됩니다.

✅ 1. ‘거점점포’에서만 ELS 판매 가능

  • ELS 판매는 일반 은행 점포가 아닌 거점점포에서만 허용됩니다.
  • 거점점포란?
    • 대형 은행 지점(여러 금융창구와 직원을 보유)
    • 특정 지역 내에서 소매점포를 담당하는 핵심 점포

✅ 2. ‘전담 직원’만 ELS 상담 가능

  • 거점점포 내에서도 자격증을 보유한 전담 직원만 ELS 상품을 설명 및 판매할 수 있습니다.
  • 기존처럼 예·적금을 들러 갔다가 직원의 권유로 갑자기 ELS 상품에 가입하는 일이 사라지게 됩니다.

✅ 3. 판매 공간도 따로 마련해야

  • ELS 판매 공간을 일반 은행 창구와 물리적으로 분리해야 합니다.
  • 일반 창구에서 예·적금을 상담하다가 투자상품 권유를 받는 일이 없어지고, 투자상품 판매는 별도 공간에서만 진행됩니다.

🚨 ELS뿐만 아니라 다른 고위험 상품도 규제 강화

금융당국은 ELS뿐만 아니라 다른 고난도 금융상품의 판매 방식도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1️⃣ 은행 창구에서 투자상품을 판매할 때 ‘식별 장치’ 도입

  • 일반 금융상품(예·적금)과 투자상품 창구를 칸막이, 대기표 색깔 변경 등으로 분리
  • 소비자가 헷갈리지 않도록 조치

2️⃣ 고객별 ‘위험 감내 수준’ 세분화

  • 기존: 4단계(원금 보전 필요, 10% 손실 가능, 20% 손실 가능, 전액 손실 가능)
  • 변경: 6단계(기존 4단계 + 50%, 70% 손실 가능 추가)
  • 예를 들어, ELS 상품은 ‘전액 손실 감수 가능’이라고 응답한 고객에게만 판매 가능

📅 앞으로의 일정 – 언제부터 적용될까?

3월 – 관련 규정 개정
4월 – 은행 거점점포 선정 및 자체 점검
9월 – 본격적인 ELS 판매 규제 적용


🎯 결론 – 투자자 보호 강화, 그러나 투자 기회는 제한될 수도

이번 조치는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동안 많은 소비자들이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한 채 ELS 상품에 가입했다가 손실을 본 사례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ELS를 안정적으로 활용하던 투자자들은 거점점포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투자상품 판매가 줄어들면서 수익성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53509?sid=101

 

ELS 등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9월부터 일반 시중은행 영업창구서 못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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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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