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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카페추천🩷 잔잔한 정원 감성 가득한 GGT POT

맹꽁이와 곰도리 2025. 6. 1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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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남평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들른 감성 카페가 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이렇게 블로그에 남겨본다.
카페 이름은 GGT POT. 남평 은행나무수목원 근처에 있는 조용한 정원형 카페다.
이름만 들었을 땐 뭐지 싶었는데, 막상 가보면 공간이 주는 분위기와 느낌이 정말 좋다.





카페는 외관부터 되게 담백하고 정돈된 느낌인데, 딱 들어서는 순간부터 아 여긴 힐링이다 싶었음.
내부는 전체적으로 미니멀한 인테리어에 식물 포인트가 많아서 자연스럽고 차분한 분위기.
테이블 간격도 넉넉해서 조용히 수다 떨거나 책 읽기에도 참 괜찮다.


이날 내가 시킨 메뉴는 아메리카노, 그리고 사각빵(?)
음료도 그렇고 빵도 그렇고 디테일이 살아 있었다.
베이커리는 종류가 많고 비주얼도 좋아서 고르기 좀 힘들 정도였음.


공간도 좋고 음식도 괜찮지만, 개인적으로 이 카페의 진짜 매력은 위치다


은행나무수목원 안쪽이라 그런지 주변이 엄청 조용하고,
마치 카페 하나 통째로 숲 속에 박혀 있는 느낌.
창밖으로 보이는 초록 배경이랑 햇살 조합은 말로 설명이 안 된다. 그냥 가봐야 알듯.


사진 찍는 거 좋아하는 친구들이랑 가면 분명 좋아할 만한 포인트도 많고,
조용히 나 혼자 시간 보내고 싶을 때도 다시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

참고로 여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라스트오더는 오후 6시 10분, 매주 화요일은 휴무니까 시간 맞춰서 가는 게 좋다.
주차는 카페 앞에도 가능하고, 인근 수목원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 가능해서 불편함은 없었다.

가끔 도시에서 멀어지고 싶을 때, 나주 남평 쪽 들르게 되면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
특히 요즘처럼 초여름 바람 불 때 한적한 평일 오후에 가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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